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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케팅 다변화에 따른 소리상표 출원 급증

  • 작성자: 특허법인아주
  • 날짜: 2020-07-21 13:29

- 소리상표 출원 ’15년 6건에서 ’19년 44건으로 약 7.3배 증가 -

특허청(청장 박원주)은 방송광고 등에 사용하는 음계 및 리듬감, 유행어 등을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소리상표 출원 건수가 ‘15년 6건에서 ’19년 44건으로 약 7.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.

 

< 최근 5년간 소리상표 출원 추이 >

이와 같은 변화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마케팅을 추구하게 됨에 따라, 시각적 효과를 가진 일반 문자 상표나 도형 상표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청각,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비전형상표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.

현재 국내 등록된 소리상표의 대표적인 사례로는, 삼성전자주식회사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멜로디, 주식회사 카카오의 메시지 알림소리 등이 있으며, 그 외에도 유명 개그맨 등의 유행어가 광고업, 연예인서비스업 등에 소리상표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.

 

<소리상표 사례>

출원기업

상표

지정상품

삼성전자주식회사

(40-1183121)

이 소리상표는 음악적 멜로디로서, 첨부된 파일 및 악보에서와 같이 약 4초의 길이로 사용되며, 다장조, 4/4박의 진행에서 '솔'로 시작하여 '솔(옥타브)'로 끝나는 네 개의 멜로디로 구성되어있다. 해당 멜로디는

1)솔(4분음표:1박) 2)도(8분음표:1/2박)

3)시(8분음표+8분음표:1박)

4)솔(옥타브)(8분음표+4분음표+2분음표:3.5박)

으로 진행된다.

스마트폰

<9류>

* 사용에 의한 식별력으로 등록

주식회사 카카오

(40-1565827)

이 소리상표는 첨부된 음원 파일과 같이, 4음절의 '카톡왔숑'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자의 음성으로 매우 빠르게 발음된다. 처음 두 음절 '카톡'에 비하여 세 번째 음절 '왔'은 조금 더 낮은 음으로 발음되며, 네 번째 음절 '숑'은 세 번째 음절보다 더 낮은 음으로 발음된다.

앞 세 음절은 스타카토 형식의 짧게 끊는 빠른 음절로 연이어 발음되고, 마지막 음절은 앞 세 음절에 비하여 다소 길게 발음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. 이 소리상표는 출원서와 함께 제출되는 '카톡왔숑.mp3'라는 소리파일로 만들어져 있다

스마트 TV용 소프트웨어(애플리케이션), 음향 및 비디오 메시지 송신용 퓨터소프트웨어, 컴퓨터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, 통신용 소프트웨어, 디지털 방송업, 인터넷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방송업

<9, 38류>

김태균·정찬우

(40-1304459)

이 소리상표는 첨부된 파일과 같이 한글 “쌩뚱맞죠”의 소리로 구성되는데, 첫 음절인 “쌩” 부분에 강세를 주면서 다소 강하고 길게 발음한다. “뚱맞”에 해당하는 2음절은 짧은 연음으로 처리된다. 마지막의 “죠”부분은 끝부분의 억양이 약간 올라가면서 다소 길게 발음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. 그리고, 그 소리는 출원서와 함께 제출되는 ‘쌩뚱맞죠.mp3’라는 이름의 소리파일로 만들어져 있다.

광고/마케팅 및

홍보업, 광고카피업,

라디오광고업, 라이브연예공연업, 연예인공연서비스업, 연예인서비스업 등

<35, 41류>

 

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“우리 기업들이 문자, 로고 등 시각상표 뿐만 아니라 소리상표, 냄새상표 등을 적극 활용하여 기업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간다면, 국내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, 소리상표는 광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한 결과 일반 소비자에게 특정인의 상품에 관한 출처표시로 인식될 정도로 널리 알려지거나, 식별력 있는 특정 단어의 발음을 소리로 표현한 경우와 같이 그 자체로써 식별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등록이 가능하다.

 

출처: 특허청 2020.5.4. 보도자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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